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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팔당유역 현안 알리겠다”

특수협 주민대표단과 논의
“각종 규제 고충 등 설명할 것”

 

조억동 광주시장

특별대책지역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 소속 7개 시장·군수 대표이자 공동위원장인 조억동 광주시장이 “문재인 정부 초대 환경부 장·차관을 만나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팔당유역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13일 특수협 주민대표단이 모여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에 대한 특수협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연석회의에 참석, 오찬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청와대가 지명한 김은경 환경부장관 내정자가 지난 1991년 초 경북 구미 낙동강에서 발생한 페놀 유출사고와 관련, ‘페놀 아줌마’라고 불릴 만큼 왕성한 수질보호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되면 수도권 2천50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상류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시민단체 출신인 안병옥 차관에 대해서도 “오랜 시간 환경단체에서 활동한 만큼 여론을 듣고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온 분으로 열린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기조에 맞게 팔당유역 정책도 합리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회의에는 특수협 강천심·박호민 공동위원장과 이태영 정책국장 등을 비롯해 광주·남양주·여주·용인·이천시와 양평·가평군 등 7개 시·군 주민대표 및 주민실무위원 등이 참석해 팔당지역 현안인 물이용부담금 행정소송 추진상황과 물관리 일원화 추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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