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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우때도 ‘안전한 운항’ 가능

활주로 계기착륙시설 완료
비행검사 통과… 등급 상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활주로 계기착륙시설이 최근 비행검사를 통과해 운영등급이 상향됐다고 21일 밝혔다.

계기착륙시설이란 조종사에게 항공기 착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폭우, 안개와 같은 악천후 기상상황 때문에 조종사의 시야가 제한될 때에도 안전하게 항공기를 활주로까지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계기착륙시설은 활주로 운영등급 중 최고 등급으로 가시범위 50m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도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더욱 안전한 항공기 운항이 가능해졌다.

특히 레이돔(유리섬유 덮개)이 설치된 안테나를 사용하여 눈, 비 등 외부 환경변화에 영향을 덜 받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활주로 주변에 전파 감시 안테나가 설치돼 장비에서 발사되고 있는 전파가 정상적으로 전달되는지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설치된 계기착륙시설을 이용해 꾸준히 늘어나는 항공기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 관제하고, 항행안전시설 14만 시간 무중단 운영 기록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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