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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 실현”

장성원 양평경찰서장
범죄예방 교육 프로그램 준비
주말 교통근무자 배치제 실시
공원 화장실 내 비상벨 설치도

 

“13만여 양평군민을 위해 양평지역에 맞는 치안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더욱 안전한 양평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제68대 양평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장성원(사진) 총경이 취임 당시 했던 각오다.

이후 장 서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양평경찰의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양평경찰서는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찰홍보 동영상 시청, 경찰 장구 체험,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교육, 종합상황실 견학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결과,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준법의식 함양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평서는 경기남부지역 타 지역에 비해 넓은 면적(1.5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거주 밀집도가 낮은 양평군의 특성을 감안, 3·6·9돋보기 문안순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3·6·9돋보기 문안순찰은 파출소장을 비롯해 주·야간 순찰경찰관이 3개소에 대한 방범홍보, 6개소에 대한 정밀진단, 9개소에 대한 순찰을 진행한 후 포돌이 톡톡카드로 경찰이 다녀간 것을 알려줌으로써 주민들과의 신뢰감을 높이는 주민친화형 치안정책이다.

양평경찰서는 ‘현장 먼저, 내가 먼저’라는 기치 아래 장성원 양평서장을 비롯, 과·계장들이 매월 지역별로 돋보기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양평을 만들기 위한 시책도 진행중이다.

경찰서는 군청 앞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를 회전식 교차로로 변경해 통과시간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의 발생위험을 줄이는 한편, 주말 나들이 차량의 증가로 교통체증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주말 교통근무자 집중 배치제를 실시해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습정체 구간의 하나인 양평대교는 교통량을 감안, 토요일에는 남단에서 북단방면으로, 일요일에는 반대방향으로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등 소통을 통한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역 살인사건’ 등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양평경찰서 역시 CCTV와 보안등의 설치는 늘리고, 한적한 곳에 마련된 공원 화장실 내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95대 이상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만이 거주하고 있는 관사 아파트에 대해 특별순찰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양평군 노인회와 함께 교통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어르신 우선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여성이나 어르신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시책 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직원들의 직장문화가 좋아야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책도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산책을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통을 통해 업무의 능률을 향상시키는 테마 소통간담회, 직장과 가정의 양립의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가족·직장 사진 콘테스트 등이 마련돼 가족과 동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성원 양평경찰서장은 “활기차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고품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과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양평지역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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