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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부지역 최고 200㎜ ‘물폭탄’ 예상… 피해 주의하세요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
시설물 결박·외출 자제 등
제난안전본부 주의 당부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은 최고 200㎜ 이상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명피해 지역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과 3일 새벽 사이 경기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도내 곳곳에 80~150㎜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최고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도내 산사태 취약지역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인근 주민들이 평소 위험요소를 파악,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지역의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모두 223곳으로 파주시가 64곳으로 가장 많고, 광주시가 38곳으로 뒤를 잇는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도 경기지역만 2천99곳에 달한다. 산림지역이 많은 양평군, 가평군, 광주시가 각각 337곳, 302곳, 306곳에 달했다.

하천 둔치 주차장을 자주 찾는 운전자들에게도 침수를 우려한 대비가 필요하다. 차량 400여대가 수용 가능한 구리시 토평동에 있는 구리한강 시민공원 인근 주차장, 350여대 수용 가능한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인근 주차장 등 경기지역의 침수 우려 주차장은 39곳(4천100여대)이다.

국민안전처 등 관계기관은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사전에 결박하고, 하천 등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평소에 집 주변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많은 비가 올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지정, 준비단계·비상단계별로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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