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시 4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A(46)씨 집에서 불이 나 A씨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이날 불은 A씨가 장맛비로 높아진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켜놓은 촛불이 이불에 옮겨 붙으면서 일어났다.
다행히 A씨가 서둘러 진화하면서 이불과 의류, 가재도구가 일부 불에 탔지만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소방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장마철이라고 해서 양초나 향초를 켜고 잠을 자다가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민 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