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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찾은 백건우 ‘끝없는 여정’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내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농익은 베토벤 소나타 선사

 

 

백건우가 연주하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만날 수 있는 ‘베토벤 그리고 백건우, 끝없는 여정’이 오는 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백건우는 작곡가 하나하나에 집중해 자신만의 독자적 해석으로 완성된 연주를 선보여왔다.

메시앙(2008년), 리스트(2011년), 슈베르트(2013년), 스크랴빈, 라흐마니노프(2015년)까지 각 작곡가의 내면을 깊게 파고들어 깊이있는 연주를 들려줬던 그는 무엇보다 특별한 작곡가로 베토벤을 꼽는다.

“베토벤의 음악은 베토벤만의 것이 아니다. 음악 그 자체다”라며 베토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2007년 베토벤 피아노 소타나 전곡(32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통해 거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네 삶과 베토벤을 다시 돌아보기에 적절한 시간이 됐다”고 밝힌 백건우는 2017년 더욱 농익은 베토벤의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피아노 소나타 24번 ‘테레제’로 문을 여는 연주회는 소나타 4번, 13번에 이어 26번 ‘고별’로 마무리한다. 백건우의 강인한 타건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완성될 베토벤의 감미로운 선율을 공연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강렬한 힘이 심장을 떨리게 하는 한편, 가슴을 저미는 멜로디로 청중에 지울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백건우식 베토벤은 동시대에서 점점 찾아보기 어렵다.

진귀하고 품격 있는 연주가 무엇인지 백건우의 베토벤 소나타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문의 031-825-5841~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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