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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쓰레기 수거현장 함께한 염태영 시장

권선구 상가 밀집지역서
수거차량 밀폐화 현장 점검
시민들에게 “분리 배출해 달라”
‘구역별 배출시간’ 아이디어도

 

염태영 수원시장이 생활 불편 민원으로 지적된 재활용쓰레기 수거 차량의 ‘밀폐화’ 후 직접 차량을 타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음식물·소각용 쓰레기 수거 차량이 측면과 상부에 덮개를 덮어 차량을 밀폐한 것과 달리 재활용쓰레기 수거 차량은 그동안 밀폐화가 이뤄지지 않아 냄새가 나고, 쓰레기가 차량 밖으로 떨어진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염 시장은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권선구 권광로 1번 길 일원에서 환경관리원들과 함께 일하며 수거 차량 밀폐화 이후 달라진 점을 점검했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2월 1일부터 수거 차량 80대를 대상으로 밀폐화를 진행, 3월 31일 완료했다.

이날 점검은 상가 밀집지역 400여m 구간에서 이뤄졌다. 염 시장은 시민들이 길가에 모아놓은 재활용쓰레기를 수거해 차량에 전달하는 일을 담당했다.

염 시장은 “차량을 밀폐형으로 바꾼 후 수거 차량에서 쓰레기가 떨어졌다는 민원이 없어졌다”면서 “깨끗한 환경에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어서 환경관리원분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비교적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고 있지만, 가끔 페트병, 캔, 유리병을 섞어서 한 비닐봉지에 넣은 것도 보였다”며 “섞어서 넣으면 환경관리원분들이 차량에서 한 번 더 분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귀찮더라도 꼭 종류별로 분리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재활용 쓰레기를 너무 미리 내놓으면, 이튿날 수거하기 전까지 방치돼 거리가 지저분해진다”면서 “구역별로 배출 시간을 정하고 시민 모두가 잘 지키면 거리가 더 깨끗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염 시장은 현장 점검 후 환경관리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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