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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소음 일상생활 피해 김포공항 거주민 44% 응답

김포공항 인근 거주민 중 절반가량이 최근 5년간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일상생활 및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6일 발표한 ‘경기도 주요공항 주변지역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도내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과 소음대책인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1천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 최근 5년 이내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겪은 가장 심각한 피해가 ‘일상생활 피해(43.6%)’로 나타났다.

이어 ‘정신적 피해(18.9%)’, ‘재산권 피해(8.3%)’, ‘신체적 피해(8.3%)’ 등이 집계됐다.과거와 비교해 소음이 심해졌다는 응답은 33.6%였고 ‘그대로인 것 같다’가 41.2%, ‘완화되었다’가 5.6%,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9.6%로 조사됐다.

현재 시행 중인 소음대책사업 중 방음시설 설치 외 우선적으로 시행해야할 대책으론 ‘냉방시설 설치 및 전기요금 지원(36.9%)’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은 ‘방음시설 유지 보수 및 성능강화(26.6%)’, ‘항공기 항로변경 및 운항규제(26.2%)’, ‘저소음 항공기 도입 등 항공사의 노력(6.5%)’, ‘충분한 완충지역 확보(3.5%)’ 등 순이었다.

이에 따른 해결책으로는 ▲도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지원센터(가칭) 설립과 해당 피해 지자체 예산 지원 ▲해당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이 포함된 조례 제정 ▲현실적이고 세부적인 중장기 계획 수립 ▲소음발생원감소 추진 체계 구축 ▲소음대책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와 예산배분 기준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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