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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t급 초대형 크루즈, 인천항 첫 입항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입항
인천항만公, 환영행사 가져

인천항에 14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7일 인천항 크루즈 임시부두에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사의 초대형 크루즈 선인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호’가 처음으로 입항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입항을 축하하기 위해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와 공동으로 국내 여행사 및 언론,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을 초청, 선상 안내를 포함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환영행사에서 프린세스 크루즈사의 안토니 카프만(Anthony H. Kaufman) 부회장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성장을 눈여겨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시아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천 또한 매력적인 기항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지난 3월말 이탈리아 조선소에서 프린세스 크루즈사로 정식 인도된 신조선으로 5월 중순까지 지중해에서 시범 운항을 실시했다.

이후 지난 5월 21일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해 49일간 유럽, 서남아, 동남아, 일본을 거치는 운항을 시작했다.

일본 오사카를 출발해 인천으로 입항한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인천시내, 서울, 파주 등을 관광하고 돌아온 승객들을 태우고 오후 10시에 마지막 목적지인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승객 3천5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19층 높이의 14만3천700t급 초대형 크루즈로 건조기간은 2년, 약 7천180억 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고객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선내 시설을 갖추는 등 아시아 전용으로 건조돼 크루즈 선박 분야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오는 2019년도에 예정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에 앞서 크루즈 모항으로 도약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기항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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