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색을 체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색깔놀이 체험전 ‘얼렁뚱땅 색깔공장’이 오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 갤러리에서 열린다.
체험전은 총 5가지의 테마(알록달록, 둥글둥글, 반짝반짝, 빙글빙글, 슥삭슥삭)로 구성,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자극한다.
‘알록달록’ 코너에서는 조각난 크레파스를 모아 틀에 구운 후 나만의 크레파스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둥글둥글’에서는 다양한 색의 볼풀공을 가지고 놀며 빛의 색을 확인해볼 수 있다.
‘반짝반짝’에서는 마녀를 향해 색뭉치를 던지며 색의 혼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빙글빙글’에서는 하얀 마법의 가루에 색깔 원료를 넣어 나만의 물감을 만들어본다. 끝으로 ‘슥삭슥삭’에서는 하얀 자동차 벽면에 자유롭게 색을 칠하며 잠재된 예술성을 표현할 수 있게 꾸몄다.
자유롭게 던지고 만지며 색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체험전은 어린이들에게 활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균형있는 신체발달을 유도하며, 부모님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 선생님을 배치해 아이들의 교육과 체험, 놀이를 함께 한다.
체험전을 공동주최한 ‘어린이 상상 연구소’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색의 원리를 익히고 숨겨진 감성을 발견하여 예술적 재능을 키우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 “물감의 활용이 단순히 종이에 칠하는 것이 전부라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깔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체험전은 24개월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여벌의 옷과 수건, 물티슈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예매는 상상플레이(sangsangplay.kr)를 통해 가능하다. 아동 2만3천원, 성인 1만7천원.(문의: 070-5102-6037)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