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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가치 실현… 행복시대 열 것”

정기열 도의장 후반기 1주년 회견
“지방분권위 신설 국가의제 온힘”
지방분권 확립·경제민주화 이뤄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10일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를 하나씩 실현하며 남은 임기동안 경기행복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9대 후반기 운영 1주년 의정 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 국민바른연합 최춘식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정 의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로 ▲의회민주주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자치와 분권’ ▲새로운 정치모델 ‘연정’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경제민주화’ ▲도민의 삶에 행복을 주는 ‘문화예술’ ▲대한민국 안보의 보루로서 도가 갈구하는 ‘평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정 의장은 자치와 분권의 성과로 “올 1월 정세균 국회 의장을 만나 지방분권 강화 헌법 개정을 촉구했고, 지방분권 강화 헌법 개정 건의안을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해 17개 시도 광역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제2국무회의를 신설하고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하겠다는 데 대해선 “앞으로 지방분권위원회를 신설해 국가의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9일 경기연정이 2자 관계(민주당, 남경필 경기도지사·새누리당)에서 3자 관계(민주당, 한국당, 남 지사·국민바른연합)로 확대된 것도 하나의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경기도와 도의회는 미래에 대한 책임 공유, 권력 분산, 상생정치를 위한 연정과 협치을 하고 있다”며 “국회도 우리를 본받아 하루빨리 본연의 역할을 되찾고 민생을 보살피며 책임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어 지난 1월 경기도체육회가 간접고용 근로자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나선 것과 오는 9월부터 경기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제외)하는 것을 언급했다.

평화 가치의 성과로는 지난 3월 실시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방안 정책간담회 등을 예로 들면서 남북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평했다.

정기열 의장은 “제9대 후반기 1년은 연정과 협치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확립, 경제민주화 등의 주춧돌을 놓은 귀중한 1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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