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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버스 2천대에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도입

광역급행버스 추돌사고 관련
버스 시설개선사업 등 추진 계획
남지사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

 

경기도가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추돌사고와 관련, 광역버스(G버스)에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도입키로 하고 2천여 대에 우선 설치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도정점검회의에서 “정책이라는 게 잘 만들어서 좋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국민들이 불안해 할 때는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따라 단기 대책으로는 ▲버스 시설개선사업 ▲버스 운수종사자 교통안전체험교육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중 버스 시설개선사업은 전방추돌 경보와 차선이탈 경보, 홍채인식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을 설치하는 것과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남 지사는 사업 추진 예산과 관련, “안전기금이나 추경 등 가장 빠른 것을 찾으라”며 “첨단운전시스템은 광역버스부터 설치한 뒤 추후 시내버스에 대해서도 비상제동장치 도입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남 지사는 “대형버스에 의한 교통사고는 과다한 근무시간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근로자들의 안전 운행과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연말 시행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이번 추돌사고와 관련,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뒤 이날 오후 버스기사 및 운송업체 관계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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