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효율적인 교류협력사업 전개를 위해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실무기획단’을 구성했다.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지난 17일 수원시청에서 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 실무기획단을 구성하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홍사준 시 기획조정실장과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사무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실무기획단은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평화통일(인식개선) ▲인도적 지원 ▲문화·예술·체육 ▲보건의료 등 네 분야에 걸친 위원회의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하고, 의결사항을 집행하게 된다.
또 향후 위원회의 심의 사업에 따라 실무기획단을 세분화하고, 사업계획 수립·집행·평가 진행과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 결과보고도 한다.
시는 회의에 앞서 남북교류·문화·여성·청년 등 분야별 전문가 8명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지난 1월 출범한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남북관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남북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앞서 5월에는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준비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시와 시민사회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평화통일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