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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극복, 기억에서 지우거나 치유하거나

예술공간봄 오늘부터 2색 전시

 

이웅철 ‘무감각의 병리’전
뉴스의 보도 이미지 해체
아주 아틀리에 네번째 정기전
자아성찰 담긴 무지개 소개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젝트’도
명윤아 ‘Sweet Things’전
행궁동 주민센터서 내달 열려


이웅철의 ‘무감각의 병리’ 전시와 아주 아틀리에 4회 정기전 ‘내 안의 무지개Ⅱ’가 28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수원 예술공간 봄에서 진행된다.

이웅철 작가는 부조 작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생산되는 이미지들이 의식을 무뎌지게 만들고 정보의 전달속도를 무감각하게 만드는 현상을 비판한다. 뉴스의 보도 이미지를 해체해 파편적인 색감들로만 남겨놓은 ‘무감각의 병리’ 시리즈는 불안감을 상쇄시키기 위한 기억의 소거과정을 드러낸다.

이웅철 작가의 작업세계를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대안공간 눈에서 진행된다.

1전시실에서는 아주대학교 의료원 아틀리에의 네 번째 정기전이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아주 아틀리에는 저마다의 자아성찰이 담긴 무지개를 소개, 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12명의 작가들은 “진짜 ‘나’를 찾고 가족을 포함한 ‘이웃’과 만나 더 큰 ‘우리’가 되어 함께할 세상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안공간 눈이 기획한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젝트’ 일환으로 행궁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정월 행궁나라 갤러리에서 명윤아 작가의 ‘Sweet Things’ 전시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결과중심주의, 이분법적 사고에 반대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늘이고 돌리고 섞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형시킨 명윤아 작가의 작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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