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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용대출금리 8.5% 이하로 인하

현 평균금리 10.84% 2.34%p 이상 내려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6개 조합 시범 운영
도내 안성 미양, 화성 마도농협 선정

농업인에 대한 농협상호금융 신용대출금리가 다음달 1일부터 연 8.5% 이하로 인하된다.
농협중앙회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농협개혁의 일환으로 농업인 상호금융 신용대출금리를 현재 평균 10.84%에서 최고 8.5% 이하로 2.34%포인트 이상 대폭 내리기로 했다고 25읽 밝혔다.
대상대출금은 상호금융, 일반대출금, 자립예탁금대출금, 종합통장대출금, 상호금융중기대출금 중 농업인 대출금이며 농업 및 영농자금, 가계자금을 구분하지 않고 농업인대출이면 모두 해당된다. 그러나 연체대출, 카드대환대출, 일일상환대출, OK스피드론 등 특수 대출과 비농업인 대출은 제외된다.
농협은 농업인 수혜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우선 전국 16개 조합을 시범조합으로 선정,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으며 도내에서는 안성 미양?화성 마도농업협동조합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금리 인하조치에 따른 대상대출금은 약 11조원으로 모든 조합으로 확대시행할 경우 농입인들은 총 1천913억원의 이자를 경감받게 된다.
이에 따른 조합의 경영손실액은 해당조합이 고정자산의 매각, 고정투자 억제 등 경영개선을 통해 50%를 해결한다. 또 중앙회는 조합의 수지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총 2조1천여억원을 무이자로 자금을 투입해 손실액의 50%를 보전해 준다.
지원 대상조합은 구조조정 자구노력 등 개혁의지가 강한 조합 및 경제사업 비중이 높고 실익 환원사업 실적이 우수한 조합 등으로 중앙회가 제시하는 이행 약정 조건을 수용하는 조합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
현재 일반시중은행의 신용대출금리는 개인신용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고 연 16% 까지 운용하고 있으며 지역농협과 같은 제2금융권은 최고 20%까지 운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신용대출금리 인하와 관련 준조합원에 해당하는 비농업인에 대한 적용 기준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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