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달 23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에 신속한 복구작업을 펼쳐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침수피해 건수는 주택 1천258건, 상가 322건 등 총 1천650건이며 이중 1천549건을 복구 완료해 복구율은 94%에 이른다.
이번 수해복구 작업에 공무원 1천232명, 자원봉사자 997명 등 총 2천213명의 인력과 집게차 1대, 덤프트럭 등 85대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수해 폐기물 461t을 처리했다.
또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지역에 긴급 방역가 실내소독 등도 진행됐다.
구는 현재 추가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실태조사를 토대로 주택 및 소상공인,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 및 재해구호기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시와 협의해 지역내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