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오는 11월 출범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시 공무원 노조는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에 설립을 신청, 지난달 28일 인가받았다.
의정부시청에는 1천100여명이 근무하지만 그동안 이들의 고충을 대변해 줄 조직이 없었다.
초대 노조 위원장은 이규현씨가 선출됐다.
또 부위원장은 김형태씨, 사무국장은 한만희씨가 각각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노조는 조직원을 확대하고 오는 10월 공식 출범한 뒤 의정부시에 단체 교섭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에 가입한 뒤 시·군·구, 교육청, 국가공무원 광역연맹, 헌법기관 노조 등과 연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고양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 공무원 노조나 직장협의회가 설립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