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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소품으로 꾸민 ‘징울이의 방’ 어때요?

군포시평생학습원서 19일까지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징울의 방 : 숨, 그리고 달나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징울 작가는 어린시절 살았던 제주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으로 완성하고 있으며, 2006~2009년에는 일본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 예술시장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재생을 주제로 작업하는 징울 작가는 버려진 소품들을 활용해 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재료들은 작가의 손을 거쳐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작품들로 완성됐으며,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 공간 ‘사이’에 꾸며진 ‘징울의 방’에서는 버려진 것들에 숨을 불어 넣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지하보도를 활용해 조성된 용호동굴미술관(YUM)에서는 살기 위해 어둠 속에서 물을 찾아 뻗고 있는 뿌리의 형상을 표현한 달나무 작품을 전시, 인간의 삶과 닮아있는 나무로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한편 8일 오후 2시에는 공간 ‘사이’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이어진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설치 미술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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