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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으로 시원한 미술여행 떠나볼까

사진과 같은 극사실주의 추구
팝아트·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
4개 섹션 나눠…낸시랭 작품 등 눈길
양평군립미술관 ‘바코드’전 내달 3일까지

 

하이퍼리얼리즘부터 현대미술팝아트까지…진화된 창조적 예술작품

양평군립미술관은 다음 달 3일까지 2017 미술여행 두 번째 전시로 ‘바코드(Barcode)’ 展을 개최한다.

팝아트 이후 196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일어난 새로운 미술 경향인 하이퍼리얼리즘은 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사진과 같은 철저한 사실묘사가 특징이다.

‘하이퍼리얼리즘 & 현대미술팝아트’를 부제로 열리는 ‘바코드(Barcode)’ 전시는 하이퍼리얼리즘에서 시작해 팝아트와 영상미디어,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 천혜의 자연환경을 뽐내는 양평의 미술관에서 특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시는 ‘스타워즈’(평면, 입체), ‘진화의 꿈’(설치, 영상), ‘현대미술팝아트’(평면, 입체), ‘바라보는 자연경(鏡)’(하이퍼리얼리즘, 회화) 등 4개 섹션으로 나뉜다.

먼저 O2스페이스에 마련된 스타워즈 섹션에서는 김경렬의 ‘the battle-Warhol_Andy’, 박기룡의 ‘달리’ 등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된 인물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상징하는 고양이를 어깨에 얹은 스티브잡스의 모습을 담은 낸시랭의 ‘스티브 잡스’ 작품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슬로프 공간에서 전시되는 ‘진화의 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양평의 특징을 반영한 설치와 영상 작업들이 펼쳐지며 ‘바라보는 자연 경(鏡)’에서는 자연보다 더 실제 같은 극사실주의 작품을 통해 자연의 위대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3전시실에서는 현대미술 팝아트와 영상미디어 설치작품이 소개된다.

앤디워홀의 ‘Marilyn Monroe’를 비롯해 한국적인 소품인 낫과 고무신을 극사실주의로 그려낸 이목을의 ‘고요(靜)-엄마’, 이창효의 ‘자두-풍요’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진화된 창조적 예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양평의 지역문화에 새 지평과 희망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융·복합시대의 다채로운 작품들은 문화예술의 도시 양평을 문화행복공동체로 향한 커뮤니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775-8515)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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