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는 ‘사이버범죄에방 다함께 해요’의 줄임말로, 경기북부청은 톡 쏘는 사이다처럼 유쾌하고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 교육&콘서트는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6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사이버범죄 예방강의,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강의, 힙합가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공정문화팀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청소년 사이버 도박 중독 예방 영상 상영과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또 경기북부지방청에서는 전문강사 7명이 사이버 괴롭힘, 게임사기, 인터넷 모욕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과 SNS 친구 맺기를 통해 사이버범죄에 관련된 궁금증은 물론 현재의 고민 등을 상담해주며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부청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접수된 사이다 콘서트를 차질 없이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사이버범죄 예방에 대해 적극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