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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판타지 세계원더랜드로 초대합니다

김채원 질서·혼돈의 카오스모스 세계 소개
백경호 회화의 본질·에너지 캔버스에 담아
추미림 구글어스로 바라본 풍경 픽셀로 묘사

 

 

내달 10일까지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원더랜드’展

작가는 보통사람들의 의식세계와는 다른 차원의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상상하고, 그 결과물을 작품으로 완성한다.

그들이 만든 세계는 신비로운 원더랜드(Wonderland)와 같다.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김채원, 백경호, 추미림 작가를 초대해 무한한 상상을 통해 만들어낸 판타지 세계를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김채원은 현대인들이 꿈꾸는 이상향과 작가 스스로 상상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이 공존하는 형태를 작품으로 완성했다.

마야(Maya_3D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그램)를 이용하는 김 작가는 ‘another day’, ‘green city’ 등의 작품을 통해 질서와 혼돈이 결합된 카오스모스(Chaosmos)의 세계를 소개한다.

백경호는 글없이 그림만으로 온전히 이야기할 수 있는 회화의 본질과 감정, 에너지들로 캔버스를 채운다.

자유롭고 과감한 붓 터치를 통해 다양한 생각, 감정, 마음을 캔버스에 담아낸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

특히 작품에 동일하게 등장하는 웃는 얼굴의 형상은 순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어 흥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추미림 작가가 완성한 세계는 색다르다.

픽셀(Pixel)을 활용한 추미림 작가는 실제 살았던 동네(분당, 서울, 파리)를 구글어스(Google Earth_인공위성 프로그램)로 바라본 풍경으로 묘사했다.

작가는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하는 도시(오프라인)의 모습과 초단위로 수없이 많은 정보를 쏟아내는 웹(온라인)의 모습에서 공통점을 찾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한 ‘icons’, ‘new grid’ 작품을 전시에서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원더랜드(wonderland)라는 곳은 개인의 개성과 이상향을 담은 가상의 세계이며,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또는 꿈이나 무의식, 내면세계 등 다양하고 넓은 의미로 다가갈 수 있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새로운 세계를 완성한 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원더랜드’ 전시를 통해 바쁘고 정신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놀이동산처럼 잠시 쉬어가는 안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9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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