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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요교역 상대국 급부상

인천항 컨 물동량 2위 차지
중국 비중 점차 감소 추세

인천항과의 무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이 주요 교역 상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과 베트남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24만2천TEU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천항의 지난해 대중국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 2015년보다 11.2% 늘어난 159만6천TEU였다.

인천항 전체 물동량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2년 5%에서 지난해 9%까지 확대됐다.

부동의 1위인 중국은 지난 2012년 62.1%에서 지난해 59.7%로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베트남 교역량이 급증하는 이유는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현지에서 한류 열풍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당수 국내 기업도 인건비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중간재를 보낸 뒤 완제품을 수입하는 구조를 갖춰 수출입 물동량이 무섭게 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의 인기가 여전해 화장품 등 국산 제품의 수출 수요가 늘어난 점도 수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인천∼베트남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수는 지난 2015년 16개, 지난해 17개, 올해 19개로 증가 추세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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