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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수원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국내 13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4일 수원시에 공문을 보내 “수원시가 요청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한 결과,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로 인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증은 유니세프가 제시한 10대 원칙 46개 전략과제를 달성한 도시에 주어지며 4년간 유지된다.

‘아동친화도시’는 1989년 196개국이 비준한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며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성장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과 삶의 질,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보장하는 도시다.

201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는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홍보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2016년에는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잇달아 제정하며 아동친화적 제도체계를 구축했다. 또 ‘유니세프협력도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를 조사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2017년 수원시의 아동 관련 예산은 3천985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23%에 달한다. 48개 부서에서 495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해 어린이들에게 안전 의식을 심어주고, 세월호 참사(2014년) 후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강습을 하는 등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는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한편 2016년 말 현재 수원시 만 18세 이하 아동 인구는 23만 8천039명으로 전체 인구의 19.9%를 차지한다./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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