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사람과미래-고양 YWCA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제공 맞손
고양시와 ㈜사람과미래(P&F), 고양 YWCA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가 최근 시 상하수도사업소 4층 소회의실에서 이들 기관(단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택배를 수령할 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사업으로, 택배 주문 시 안심택배함이 설치돼 있는 장소를 수령지로 지정하면 택배 기사가 해당 택배함에 물건을 넣고 부여받은 비밀번호를 주문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덕양구청(9월), 삼송역·원흥역(2017년 3월) 등 4개소에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이번 협약 역시 9월 일산 킨텍스 지원단지 내 ‘고양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상업시설)’의 준공을 앞두고 있는 ㈜사람과미래(P&F)가 지역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의지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람과미래(P&F)는 앞으로 5년간 무인안심택배함 임차료 6천800만원을 지원한다.
택배함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과 주엽역 2개소에 설치되며, 이달 중 시민들이 이용 가능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특히 지역의 기업체와 시민단체가 지역안전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 동참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람과미래(P&F)는 고양문화재단과 문화누리사업 지원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능곡시장, 일산시장 등 전통시장 시설 개선 등 고양시 내 여성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