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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공영자전거 운영 시범사업 재추진

기존 사업장 안전 등 우려 폐쇄
추경 3억원 반영해 시설 구축
2023년까지 전역으로 사업 확대

인천 남동구가 그 동안 구 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시행하지 못했던 ‘공영자전거 운영 시범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앞서 2012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2년 6여개월 동안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에서 레저 및 여가용으로 운영했던 ‘자전거 무료 대여사업’을 잠정 폐지했다.

그 이유는 대여소 주변 화장실, 휴게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 불편, 대여소가 고속도로 하부공간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대형화물차 주차 및 야적장 난립으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 무료대여로 인한 운영 등이 문제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기존 사업장 폐지이후 다수의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공영자전거 운영을 해야된다는 의견이 대두되자, 구는 자전거를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고,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새로운 공영자전거 운영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대중교통과 연계해 관광레저용에서 생활교통수단으로 공영자전거를 활용하는 방식의 시범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형적으로 자전거 이동이 용이한 평지 4개지역 ‘구월공공주택지구~만수3지구 담방마을~인천대공원역~소래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선정했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이던 자전거 110대를 재활용해 대여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자전거 보관대 100개소 및 CCTV 등의 키오스크 시설이 구축된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남동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사고관련 보험가입을 체결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설구축비 3억 원을 추경에 반영하고 의회에 심의 및 협조를 요청해, 오는 2023년까지 총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동구 전역으로 공영자전거 대여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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