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를 맞아 내년 5월까지 강력한 방역활동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8∼29일 5만 마리 이상 대규모 산란계농장 106곳을 직접 방문해 사람·차량 동선 분리, 분뇨 반출 금지에 따른 보관장소 확보, 달걀 반출 때 환적 방안 마련 등 사전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또 논 갈아엎기, 소하천 그물망 설치, 사료통 주변 청결유지 등 야생조류 접촉 차단을 위한 방역 요령을 교육했다.
오리농장에 대해서는 우선 겨울에 ‘사육휴식제’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제역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소에 이어 이달 돼지에 대한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하고, 다음 달까지 접종이 잘 이뤄졌는지를 점검한다.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는 추가접종 후 재확인하고 도축장 출하 가축 모니터링 검사도 강화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