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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도내 도시가스 배관 내진설계 33% 불과”

 

서울과 경기지역의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가 각각 25%와 3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사진) 의원이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전국의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율은 47.1%였다.

특히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부산과 울산, 경상남북도의 도시가스 배관 절반 가량이 내진 설계가 안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이 위치한 울산은 55.5%, 경남 59.8%, 경북 58.5%, 부산 47.5%로 50% 안팎에 불과했다.

또 전체 도시가스 배관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이 위치한 서울과 경기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가 각각 25%와 33.1%에 불과했다.

반면 전라남도는 66.3% 전라북도는 72.8% 충청남도는 76.1%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내진 설계율이 100%였다.

권칠승 의원은 “도시가스 배관 내진 설계가 절반에 못 미쳐 국민 2명 가운데 1명이 지진 피해에 노출돼 있는 셈”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주거지 인접 가스시설에 대한 내진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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