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현재 건설 중인 다산신도시(지금·진건지구) 주요지점에 ‘하이브리드 CC(폐쇄회로)TV’ 도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CCTV’는 주행차량 방범 CCTV와 과속단속 카메라를 통합 운영하는 기기로, 범죄차량의 경로를 추적하며 차량의 과속까지 측정·단속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CCTV’는 앞서 지난 9월에 교통안전공단의 성능 검사를 통과했다.
‘하이브리드 CCTV’는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제안에 선정됐으며 신도시 내에 도입될 경우 기존 이원화로 설치하는 방식보다 예산을 50%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통신비 등 운영비도 50% 감축 가능해 교통안전확보와 범죄예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남양주는 계속 확장되는 도로에 비해 교통단속 CCTV와 주행차량 방범 CCTV 설치가 부족한 점도 있었으나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다산신도시 주요지점에 ‘하이브리드 CCTV’를 도입할 경우 남양주 전체시민의 안전 확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남양주서와 경기도시공사는 2년 전 안전한 다산신도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도입, 취약시설 제거, 교통안전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곽영진 서장은 “시청·경기도시공사와 공동체치안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CCTV가 교통안전은 물론이고 크고 작은 범죄로부터 남양주시민을 지키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