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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선 돌파… 지수 출범 이래 처음

장중 한 때 2510선 넘어
종가 2501.93… 5.3p 상승
시가총액도 1626조5380억원
외국인·개미 사자세가 이끌어

 

코스피가 30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500선을 넘어섰고 장중 한때는 2,510선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단계로 다시 한 번 ‘점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에 거래를 마쳐 지난 1983년 지수 출범 이래 처음으로 2,500을 넘기며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7.24포인트(0.69%) 상승한 2,513.87로 개장, 출발과 동시에 단숨에 2,510선을 돌파했다.

일찌감치 장중 고점을 경신한 지수는 이후 상승분을 일부 내줬으나 장 마감 때까지 2,500선을 사수했다.

코스피가 이날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종가 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천626조5천380억원)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호실적 등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점, 국제유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1·2위 삼성전자(1.54%)와 SK하이닉스(1.79%)가 미국 증시의 기술주 ‘훈풍’을 타고 동반 상승한 것도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810억원, 개인은 2천60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앞장섰고, 기관만 5천21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 KB금융(0.51%), 한국전력(0.13%) 등이 오른 반면 POSCO(-2.64%), 삼성생명(-1.89%) 현대차(-1.58%), SK텔레콤(-1.34%),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IT·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전기·전자가 1.79% 상승했고 섬유·의복(1.03%), 종이·목재(0.89%), 비금속광물(0.64%), 제조(0.57%)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4%) 내린 689.6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1·2위 셀트리온(-3.94%)과 셀트리온헬스케어(-7.89%)가 동반 하락했고 코미팜(-2.54%), 메디톡스(-1.95%), SK머티리얼즈(-1.14%)도 내렸다.

신라젠(6.35%), 휴젤(4.99%), 파라다이스(2.54%), 펄어비스(1.52%) 등은 상승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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