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동절기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2017년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운동은 지역에 소외받는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군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해에도 많은 지역주민들과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해 약 1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모집됐다.

당시 군과 모금회는 저소득 주민 795가구에 연탄 13만3천여 장과 난방유 13만7천ℓ, 보일러 및 전기장판 등의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올해 역시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동부지사을 비롯해 양평군 59동기 연합회, 양평군약사회, 꿈터어린이집, 자연숲어린이집, 해미리어린이집, 양평광고협회, 양평한강라이온스클럽, 양평군68동기 연합회, 양평군직장인밴드연합회, 한진가스(개군) 등에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에 사용해달라며 1천200여 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기관, 단체(업체)에서는 집중모금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양평군청 행복돌봄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할수 있으며 집중모금기간 이후에도 동절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는 지속적으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의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참여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