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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 수 주는데, 학교 수는 늘어나

학생 3년 사이 4.6% 감소
학교 신설 매년 20~30건
개발로 특정지역 유입 증가
농어촌은 학교 통폐합 미온적

경기도 내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가 감소하는 반면 택지 개발 사업 등으로 인해 초·중·고등학교 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학생은 지난 2014년 163만2천885명에서 2015년 159만6천94명, 2016년 155만7천569명으로 3년 사이 4.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교육청에 접수된 초·중·고교 신설 요청 건수는 지난 2015년 92건, 2016년 86건, 올해 상반기에는 57건으로, 이 중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신설이 결정된 학교는 2015년 27곳, 2016년 25곳, 올해 3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초등학교는 2015년 22곳, 2016년 18곳, 2017년 27곳 늘었으며, 중학교는 2015년, 2016년, 2017년 각각 4곳, 5곳, 7곳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같은 기간에 1곳, 2곳, 5곳씩 늘었다.

반면 학생 수 부족 등을 이유로 2015년 통폐합된 학교는 1곳, 2017년 8곳으로, 통폐합된 학교 수를 감안해도 매년 20~30곳의 학교가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경기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면서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유입 학생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택지개발 등으로 신규 주택이 늘어나면서 학교 신설 요청도 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학교 통폐합이 이뤄지지 않아 학교 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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