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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98억 투입… 일자리 만들기 ‘온힘’

해설-道 내년 예산 22조 어떻게 쓰이나
청년·고부가가치산업 육성 등
일자리 예산 1조5421억 편성
복지·안전관련 예산 5조554억
소방공무원 위해 1830억 투입

사상 첫 20조원을 넘어선 22조997억원 규모의 경기도의 2018년도 예산은 재정건전성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도민 안전 확보, 균형 있는 발전,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쓰일 예정이다.

특히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에 2천384억원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업에 5천98억원을 편성,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이를 ▲잘사는 경기도 ▲안전한 경기도 ▲균형 있고 편리한 경기도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 등 4대 도정목표를 통해 구체화했다.



잘사는 경기도 만들기

도는 ‘잘사는 경기도’ 실현을 위해 일하는 청년시리즈와 고부가가치 산업육성 등 일자리 예산에 1조5천421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동의를 얻은 도의 역점사업인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청년마이스터통장, 청년연금, 청년복지포인트)에 1천478억원, 시행 3년차를 맞는 일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 통장’에 287억원, 청년 해외취업 지원에 80억원이 투입된다.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2천12억원, 강소기업 육성, 소상공인활성화 등에 6천293억원을 편성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와 AR/VR산업 육성 등에 499억원, 신기술개발과 친환경농산물생산에 2천540억원 등 3천818억원이 배정됐다.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

도는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안전예산 9천418억원을 편성했다.

수해상습지 개선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와 긴급복구체계 유지 등 재난안전 인프라 개선에 3천749억원을 배정했다.

또 예방접종 등 보건안전과 노후주택 상수도 개량 등 생활안전 투자확대에 2천77억원이 편성돼 도민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구급차 구입 등 소방장비 보강에 1천264억원,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에 306억원 등 총 1천830억원이 투입된다.

균형 있고 편리한 경기도 만들기

도는 ‘균형 있고 편리한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1조1천239억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과 경기북부 5대 도로 사업 등 북부지역 낙후기반시설 확충에 1천928억원을 배정했다.

2층버스 도입확대 90억원 등 도민친화 교통시설에 3천682억원, 환승할인과 교통제공 서비스에 2천527억원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체계구축을 위해 8천387억원을 배정했다.

안전한 교통 환경체계구축 항목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비 540억원이 포함됐다.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 만들기

도는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 조성을 위해 복지예산 4조1천136억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별 소득지원체계 확충을 위해 기초 생계·교육·주거·의료급여 등에 1조645억원을 반영했고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긴급복지 지원에 1천288억원을 투입했다.

장애인복지는 장애인연금과 활동지원을 위해 3천999억원, 아동복지는 아동수당과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등에 3천800억원, 노인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과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지원 등에 1조9천233억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내년 연정예산으로는 총 192건 연정사업에 1조6천61억원이 투자된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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