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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심에서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 앞장

고양글로벌 차세대네트워크
미국 연수 중 캠페인 진행

 

고양시가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고양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DC 등에서 해외연수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사를 거쳐 15명의 학생으로 선발·구성된 이들 대표단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 위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하고 기림비 건립에 앞장선 위안부정의연대(CWJC) 릴리안 싱 공동대표와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김순란 이사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부 박미정 회장 등을 만나 기림비의 의미와 기림비가 세워지기까지의 과정 등을 들었다.

이어 다음날인 5일에는 뉴욕 맨해튼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을 방문한 뒤 김민선 뉴욕 한인회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향후 위안부 인권회복을 위한 고양시와 뉴욕한인회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들은 박물관 내 위안부실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희생과 아픔을 되새겼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뉴욕대 한인학생회와 연합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회복 캠페인’을 진행,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관관객들에게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전단지와 엽서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정의를(Justice for ‘Comfort Women’)”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위안부 인권회복 메시지를 전달,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학생들은 워싱턴DC에서 스타트업 기업 견학과 고양시 자매도시인 라우던카운티 방문 일정 등을 마치고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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