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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무역협회장에 김영주 전 장관 내정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회장 추대
16일 임시총회에서 최종 결정

김영주(67) 전 산업부 장관이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내정됐다.

12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무역협회 주요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회장단은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김 전 장관을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전 장관은 오는 16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제29대 무역협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무역협회 한 관계자는 “오늘 회장단 회의에서 김영주 전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지만, 최종 결정은 16일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며 “오늘 추대가 최종 확정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무협 회장단은 김인호 회장, 김정관 상근부회장 등 협회 소속 상근 임원 3명과 한준호 삼천리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무역협회장은 회장단 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후보를 추대한 뒤 주주총회에서 추인하는 형식으로 선출된다.

김영주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정책 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장관 재임 시절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는 등 무역과 산업 정책을 두루 꿰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역업계 한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의 회장 추대 이유에 대해 “산업부 장관을 역임했고 장관 재임시 한미FTA 국회비준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인품도 훌륭한 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장 자리는 지난달 24일 김인호 전 회장이 임기를 4개월 앞두고 사임하면서 공석인 상태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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