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지난 4월12일부터 26주 동안 오카리나, 톤차임 등의 악기연주를 배운 보호관찰청소년들이 고향의 봄 등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고양보호관찰소는 평소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에게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활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과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인 ‘코칭앤뮤직’의 전문 강사들의 지도를 받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고양보호관찰소 한상익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지역 내 어르신들 앞에서 즐겁게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위안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심성순화와 재범방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