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4일부터 갈매동을 시작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더 가까이서 해결점을 모색해 나가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갈매 신도시 등 지역별로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시민들의 고충과 불편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여과없이 듣고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문제점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갈매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1단지 공동주택의 경우 교통, 환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의 특수성을 감안, 직장인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매주 2회 오후 8시에 운영한다.
또 타 지역의 경우에도 우선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원이 있는 곳부터 찾아 현장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석구석의 민원까지는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속앓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구리시민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대우받는 섬김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