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은 전국 최초의 스마트화재경보시스템으로, 불꽃뿐만 아니라 연기와 온도를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센서를 점포 내에 설치해 화재발생 시 소방서와 시청 상황실, 점포주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통보가 되는 시스템이다.
의왕시는 이 시스템으로 20일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열린 ‘2017년 국민생활밀접 행정·민원제도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행정분야 우수기관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소방서 상황실에서 점포명, 점포 위치, 점포주 휴대폰 확인이 가능하여 119 신고 이전에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으며, 발화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출동할 수 있어 진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의왕시와 의왕소방서가 사전 준비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하여 시스템 활성화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함께 현장시연을 하는 등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이루어 낸 시민편의를 위한 제도개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을 얻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행정·민원제도 개선 분야에서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민원편의 행정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와 지차체 등이 참여해 국민들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