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에 인명구조견이 배치됐다.
21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새로 양성된 ‘아롱’이라는 이름의 인명구조견이 인명구조견 훈련센터 준공식 자리에서 인계됐다.
‘아롱’의 견종은 라브라도 리트리버로, 지난 2014년 9월 태어나 2016년 1월 인명구조견이 됐으며 1년 여간 인명구조견 훈련을 받았다.
‘아롱’은 담당 핸들러 장택용 소방교와 2주간 친화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인명구조견 태백이 은퇴 후 남양주소방서에는 인명구조견 수안과 대담 등 2마리가 활약해 왔었다.
‘아롱’이 추가 배치됨에 따라 2교대로 운영되던 인명구조견이 3교대로 전환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인명구조견이 2교대로 운영되면서 구조견들의 피로도가 많이 누적된 상태”라며 “인명구조견 아롱의 추가배치로 구조견들의 피로도 회복은 물론 더욱 효율적인 인명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23일 용인 공사현장 붕괴사고에서 남양주소방서 인명구조견 ‘수안’이 매몰자 1명을 발견한 바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