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암센터와 노인치매요양병원 등을 갖춘 국립병원이 건립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인천에 550병상 규모의 국립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시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재활전문병원과 연계 치료할 수 있도록 이 병원과 인접한 지역에 3천평 규모의 부지 확보를 요청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시가 국립병원 유치를 강력히 희망함에 따라 인천에 병원 건립방침을 확정했으며 시 역시 부지 확보에 착수했다.
시는 120억원을 투입, 2006년까지 장애인 재활전문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이달중 병원 후보지 8곳에 대한 입지와 건축, 운영 등에 관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가 이르면 금년말 착공할 계획이다.
국립병원은 150병상의 암센터 및 300병상의 내과, 정형외과, 방사선과, 100병상의 노인치매요양병원 등 550병상 규모이며, 50병상의 장애인 재활병원과 합치면 600병상 규모가 된다.
복지부는 부지가 확보되면 내년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 2006년 병원 건립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