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5.2℃
  • 서울 23.9℃
  • 대전 26.2℃
  • 대구 28.1℃
  • 울산 27.2℃
  • 흐림광주 27.9℃
  • 부산 26.2℃
  • 흐림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33.6℃
  • 흐림강화 24.1℃
  • 흐림보은 25.9℃
  • 흐림금산 28.8℃
  • 흐림강진군 28.6℃
  • 흐림경주시 28.1℃
  • 흐림거제 26.9℃
기상청 제공

11월 도내 소비자심리지수 7년 2개월 만에 최고

지수 113.2 … 전월비 3.2p 상승
사드갈등·북핵 위기 완화 요인

11월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7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7년 11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3.2로, 전월대비 3.2포인트 상승, 2010년 9월 (11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 관련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2003∼2016년 평균을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95와 107로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3포인트가 상승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가계 재정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가구가 늘었다. 그러나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106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대비 7포인트 상승한 100으로, 향후경기전망CSI도 10포인트 상승한 109를 각각 나타냈다.

취업기회전망CSI(104)도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중국과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인한 리스크, 북핵 리스크가 완화된 것이 소비자심리지수 개선에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22일 경기도 내 27개 도시의 7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588가구가 응답했다.

/유진상기자 yj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