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75억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화·생·방테러를 포함한 대테러 관계기관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수원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수원중부·남부·서부경찰서, 경찰특공대,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수원소방서, 51사단 화생방 신속대응팀, 168연대 4대대, 영통구 보건소, 한강유역환경청,시흥방재센터, 아주대병원 등 7개 기관 294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사제폭발물, 화학, 차량돌진, 인질테러 등 4개 유형의 테러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역할과 임무 등 협업을 통해 공동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기창 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가 중요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위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간 미비점을 공유하고 내실있는 발전·개선책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테러 상황 발생시 기관별 신속한 대응으로 테러상황을 조기 진압하고 현장 수습조치 등이 완벽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평소 기능불문 전 경찰관이 테러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는 다기능 다목적 테러 예방순찰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실전 같은 종합훈련 실시로 빈틈없는 테러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