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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도당 “전당원투표 지지”

“중도개혁통합은 역사적 소명”
“반대파, 꼼수정치 행태” 우려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바른정당과의 중도개혁통합 및 안철수 당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에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26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바른정당과 통합문제로 첨예한 갈등과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을 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도개혁통합은 국민들이 보여주신 민의를 담은 시대정신이자 역사적 소명”이라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중도개혁통합은 대한민국 결손 민주주의를 바로잡아 코앞의 미래인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다원적 민주적 정치체제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라고 짚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의 최대 병폐인 진보-보수의 이념주의를 극복하고 영호남 화합으로 지역주의를 탈피할 수 있는 기회,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정치적 선택권을 제공하는 다당제를 정착할 수 있는 기회, 지금이 바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이에 우리 도당 일동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중도개혁통합을 강력하게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피력했다.

지난 20일 안철수 당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당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대표의 정치생명을 걸고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당원주권주의 원칙에 따라 통합과 관련해 당원들의 뜻을 묻는 것은 민주 정당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에 이를 강력하게 지지하며, 당원동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대표와 통합 반대파들을 향해선 ‘기득권 꼼수정치 행태’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도당은 “10여 년 전 증거도 불분명한 ‘DJ비자금 관련 언론 보도’를 악용해 박주원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겸 경기도당위원장의 비상징계를 통해 사퇴하도록 정치공작과 음모를 자행한 데 대해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지원 전 대표와 일부 국회의원들의 입에도 담을 수 없는 비아냥거림과 막말, 안철수 대표를 향한 인신공격은 시정잡배와 다름없는 한심하고 비민주적이며 시대착오적인 행태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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