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장에 김용준 전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임명됐다.
김용준 신임 중부청장은 국제조세 및 국제협력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국세청내 대표적인 국제조세통으로 꼽힌다.
빈틈없는 일처리와 조용하면서도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1964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6회에 합격해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서울청 조사3-3과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서울청 징세법무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 국세청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풍부한 지식과 해외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역외탈세를 차단하고 국가 간 조세실무 합의를 주도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 국세청의 국제조세 분야를 진일보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이날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양병수 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대구지방국세청장에는 박만성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선임됐다.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에는 최정욱 국장이, 징세법무국장에는 구진열 국장이 임명됐고,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에는 김지훈 국세청 법인세과장이 선임됐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