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내 실버텃밭 3만㎡를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2천500명에게 무료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등록상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명당 분양 규모는 12㎡(3.6평) 내외이며 작물 경작 기간은 오는 4~11월이다.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등의 작물 재배기술은 센터가 나서 가르쳐 줄 예정이다.
삽, 괭이 등 농기구 외에 경작에 필요한 비용은 경작자 부담이다.
실버텃밭 분양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agri.seongnam.go.kr 접속→커뮤니티→실버텃밭)에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 초과 땐 컴퓨터 추첨을 실시하며 타인 명의 또는 이중 접수하면 분양자격을 취소한다.
당첨자는 오는 2월 2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성남시청 건너편에 있는 성남시민농원은 실버텃밭 외에 다문화가정 텃밭(2400㎡), 각급 학교 특수학급 자연학습장(3천400㎡), 지역아동센터 자연학습장(1만1천㎡),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3천㎡) 등을 구획별로 나눠 운영한다.
총면적 8만3천㎡ 규모의 전국 최대 공공형 무료텃밭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