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과학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LG가 199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민간 주도의 국내 발명대회이다.
올해에는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전국 초·중·고 청소년들로부터 6천5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응모됐다.
그 결과 도농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의 왕승호 학생(오남중2)이 캠핑용 침낭 내부를 쉽게 살균 소독할 수 있는 ‘침낭 LED 살균 및 건조기’로 중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강시온(인창중1)·양태경(인창초6)·권소진(도심초6) 학생 등도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수상자들은 시상식을 마친 후 1박2일 동안 카이스트(KAIST)에서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특허출원캠프’도 진행했다.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들과 지도교사는 해외 선진과학관 견학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도농초 한상엽 지도교사는 “매사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자세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