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2.6℃
  • 흐림강릉 29.3℃
  • 서울 23.3℃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8.8℃
  • 흐림울산 27.9℃
  • 흐림광주 27.1℃
  • 흐림부산 25.2℃
  • 흐림고창 28.0℃
  • 흐림제주 31.4℃
  • 흐림강화 23.5℃
  • 흐림보은 26.2℃
  • 흐림금산 27.8℃
  • 흐림강진군 27.4℃
  • 흐림경주시 28.1℃
  • 구름많음거제 26.0℃
기상청 제공

“내가 수원시장 적임자”… 염태영·이기우 출사표

 

 

염태영
더 큰 수원 완성하는 것 ‘과제’
지방분권개헌 실현 역할 할 것

이기우
이번 선거서 지방정부 바꿔야
文정부 적폐청산에 힘 보탤 것


오는 ‘6·13 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의 본격적인 닻이 올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9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브리핑을 열고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원의 도시경쟁력을 통해 한국사회 리모델링의 촉매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수원에서 ‘더 큰 수원’을 완성하는 것이 소명이고 과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분권개헌을 통해 시민의 정부를 완성해야하고, 새정부가 들어선 지금이 지방분권개헌을 이룰 호기”라며 3선 시장이 돼 지방분권개헌 실현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이제 인구 120만명이 아닌 130만명을 눈앞에 둔, 광역지자체보다 더 큰 (기초)지자체가 됐고, 이렇게 커진 ‘수원호’라는 배를 이끌려면 뱃길을 잘 아는 선장이 필요하다.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도 이날 오후 수원시청 의회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방적폐 청산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힌 뒤 “촛불이 중앙정부를 바꿨듯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지방정부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수원시의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경기도 수부도시이자 도내 31개 시·군의 맏형인 수원시는 인구만 많을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은 물론 경기도에서조차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상실, 쇠락하고 지역간 격차가 심한 ‘구도시’로 전락해 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수원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경기도의 부지사를 거치며 중앙정치의 넓은 시야와 행정을 경험했다”면서 “수원시장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과 정치개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김영규 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이, 자유한국당은 박종희 전 국회의원, 국민의당은 노영관 수원시의원·김재귀 수원갑 지역위원장, 바른정당은 김상민 전 국회의원 등이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