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6회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셀트리온의 글로벌 활약상과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사 JP모건이 전 세계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투자자를 초청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관련 회의다.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 매년 컨퍼런스를 통해 셀트리온의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미래를 내다보고 착실히 준비해 온 끝에 지금의 성장을 일궜고 이 순간에도 성장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이상 진행 예정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추후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리딩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면역계 바이오시밀러(Immunology Biosimilar) 및 항암제 바이오시밀러(Oncology Biosimilar)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New Drug Development) 전략을 비롯, 화이자·테바등 글로벌 유통사들과의 네트워크와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도 중점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셀트리온은 휴미라와 엔브렐이 양분하고 있는 TNF-α 억제제 피하주사제형 시장을 목표로 한 램시마의 바이오베터 램시마SC, 인플루엔자 A 항체 신약 치료제인 CT-P27 등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기 상업화를 위해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서 회장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인 휴미라와 아바스틴의 임상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폐렴백신 등 적극적인 제품 공급라인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