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26.9℃
  • 맑음서울 28.2℃
  • 맑음대전 27.9℃
  • 구름많음대구 27.7℃
  • 구름조금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3.1℃
  • 맑음고창 25.6℃
  • 흐림제주 23.0℃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7.1℃
  • 구름조금금산 27.8℃
  • 구름많음강진군 25.1℃
  • 구름많음경주시 26.5℃
  • 구름많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우리당 前 선거사무장 귀가길 테러

17대 총선 이천·여주 열린우리당 후보자의 전 선거사무장이 새벽 귀가중에 30대 남자 2명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이천시 창전동 전모(43)씨 집 2층 계단에서 30대 남자 2명이 전씨를 폭행하고 달아났다.
전씨는 얼굴부위를 집중 폭행당해 코뼈가 부러지고 이마 3군데에 40여 바늘을 꿰매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고 시내 모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씨는 경찰조사에서 “집에 들어가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신원불상의 30대 남자 2명이 뒤에서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찼다”며 “최근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협박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씨가 열린우리당 이천·여주 후보자의 선거사무장으로 일하다 지난 8일 사퇴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테러가 총선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 선거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한편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공명정대한 승부로 민주주의의 축제가 되어야 할 총선에서 상대에 대한 음해와 비방도 모자라 비열한 ‘야밤테러’로까지 이어진 것은 분노를 넘어 참담한 기분이 든다”며 “폭력을 가한 당사자는 물론 책임자를 끝까지 찾아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