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올해를 ‘안전도시 정착의 해’로 삼고 범죄 예방률 제고와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CC(폐쇄회로)TV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해까지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총 476개소에 646대의 방범용 CCTV와 어린이범죄 예방용 CCTV를 구축하고 저화소 CCTV를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복무요원을 관제요원으로 배치한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24시간 방범, 교통, 방재 등 도시의 주요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해 왔다.
올해 구는 개청 이후 CCTV 구축 단일 예산으론 최대 금액인 26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어둡고 인적이 드문 주택, 골목, 공원, 놀이터 등 범죄 취약 지역 194개소에 328대 카메라를 신설,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총 937개소에 1천466대의 CCTV가 운영돼 거미줄 같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CCTV 확충을 바탕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안전도시 남동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