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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한국당 “민주당 연정종료 철회하라”

“南지사 정치적 선택 별개 문제”
“민주당은 책임 다할 것 바라”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은 17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정치행보를 내세우며 일방적인 연합정치(연정) 종료를 제안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 한국당 최호(평택1) 대표와 임두순(남양주4) 수석부대표, 박재순(수원3) 수석대변인, 방성환(성남5) 정책위원장 등 대표단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 대표단은 “남 지사의 정치적 선택과 민생 연합정치의 수행은 별개의 문제”라며 “경기연정은 남 지사만의 정치적 홍보물이 아니라 남 지사와 양당이 합심해 1천320만 도민들에게 드린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정의 주체인 우리는 6월 30일 모두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경기연정을 원활하게 마무리 지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연정이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그 책임을 다할 것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최호 대표는 “한국당은 지난달 남 지사의 탈당과 그로 인해 집권여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감수하면서까지 연정을 지켜왔다”며 “연정의 성과를 체감하고 연정만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정치형태라는 신념으로 공당으로서 책임정치를 지속해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 지사가 연정을 제안할 당시의 위치로 돌아온 것이고 뭐가 달라졌는가”라며 “연정을 파기할 것이라면 남 지사가 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갔을 때 파기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가 민주당이 제안한 연정마무리에 동의한 것에 대해 “집행부가 공식적으로 준 얘기는 없다. 집행부도 (연정종식에) 책임을 져야 된다”며 “2018년 예산의 수많은 사업들이 조건 부동의 됐다. 정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집행부도 각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앞서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남 지사의 자유한국당 복당을 비판하며 연정 상대인 경기도와 도의회 자유한국당에 ‘경기 연정 종료’를 제안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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